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모아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점을 방문할때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지원을 받아 쓴 블로그, TV에 방영된걸 간판으로 쓰는집,
김밥 천국을 제외한 여러가지 음식을 파는 음식점은 되도록이면 피합니다.
하지만 오늘 방문한 다누리 쭈꾸미는 위 3가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오늘은 개봉동에 위치하고 있는 다누리 쭈꾸미 집을 방문 했습니다.
지금이 쭈꾸미 철이고 매운 음식이 땡기는 날이라 쭈꾸미집을 찾고 있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맛있다고 다들 칭찬을 합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결정 하고 차를 끌고 동료들과 이동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차로 20분정도 소요되고 나서 식당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간판에 여러가지 음식을 판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파는 그것도 전혀 다른 종류의 음식을 파는 음식점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여기까지 왔는데 들어가야죠. 저녁 10시까지 영업한다는 얘기에 급하게 도착하니 9시가 약간 넘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이라 손님이 몇 팀 밖에 남지 있지 않네요.
들어서자 마자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쭈꾸미 전문점으로 알고갔는데 무한리필집이라고 하네요.
블로그에서는 무한 리필이라는 소리가 없었는데. 족발과, 수육, 그리고 쭈꾸미라니. 약간 조합이 애매합니다.
그래도 또 어쩌겠습니까. 시간은 늦었고 이곳을 찾을려고 20분이나 차를 타고 달려왔는데요.
같이 간 일행 포함 3명이 무한리필 3인상을 시켰습니다.
술은 안하시냐고 점원이 물어보시네요.
술은 됐다고 하니 그럼 인당 1,000원씩 더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게 또 무슨 황당한 소리인지. 무슨 이유인지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하네요.
"남는게 없어서 어쩔수 없어요" 저는 이런가게 처음 봅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맥주 1병을 시킵니다.
음식을 먹기도 전에 약간 기분이 상하네요.
또 음식을 남기면 벌금 5,000원이랍니다. 이 금액도 쫌 비싸네요.
음식을 남기지 않게 하겠다는 사장님의 의지를 알겠지만.
2,000원도 아닌 5,000원이라니 남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판입니다.
음식을 시켰는데 좀 늦게 나오네요.
그래서 가게 주위를 살펴보니 TV 프로에 여러차례 방송된 적이 있는 음식점 인가 봅니다.
2009년부터 시작해서 2011년을 마지막으로 3차례 방송을 했습니다.
근데 이상하네요. 메뉴판에는 매운해물갈비찜이라는 메뉴가 없습니다.
쭈꾸미해물전골이라는 메뉴도 없구요. 이제 슬슬 불안해 집니다.
제일 먼저 보쌈과 수육이 나왔습니다. 배가 고파서 사진 찍는것도 깜빡하고 몇 점 집어 먹었습니다.
그 뒤로 바로 숯불향 쭈꾸미 볶음이 나왔네요. 쭈꾸미 볶음을 맛을 보았습니다.
숯불 향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이날은 매운게 좀 먹고 싶었는데 전혀 생각했던거랑 다른 맛이라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무한리필인데 2번은 더 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생각했던거 못다 양도 적고 쭈꾸미보다는 다른 야채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족발 보쌈을 리필을 요청합니다.
리필 요청하고 한참이 지나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 점원에게 다시 리필요청을 합니다.
음식이라는게 먹는 타임이 끈기면 제맛을 발휘 못하는데 점점 맛도 서비스도 한계가 오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같이간 동료들도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입을 모으네요.
쭈꾸미가 맵지 않아서 그런것 같으니 매콤하게 리필을 한번 더 요청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쭈꾸미가 리필되어 왔는데 기존과 동일하게 나왔네요.
정말 3명이서 억지로 먹고 있는데 점원이 한마디 합니다.
잔치국수 준비해 드릴까요? 라고 묻습니다.
아마도 손님들이 2번시키면 더 이상 먹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잔치국수가 나왔는데 결혼식장에서 나오는 잔치국수보다 못한듯 합니다.
다 먹지 못하고 남겼습니다.
음식을 남겨서 음식남긴 비용을 받았나구요? 내지 않았습니다. 내라고 요구했다면 정말 싸웠을것 같습니다.
정확히 9시 조금 넘게 들어가서 9시 30분 전에 나왔습니다.
무한리필 집에서 말이죠.
마치며
1) 음식이 전체적으로 기대이하였습니다.
2) 재 방문은 안할듯 합니다.
3)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편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