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다다르며 체력이 점점 고갈되감을 느낄때
고기가 땡깁니다.
근처 맛집을 찾다. 지난 번 방문한 돼지네 연탄구이집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 이베리코라는 고기를 못먹어 봤는데 오늘은 어떨지 한번 재방문해 봅니다.
날씨가 좀 흐리네요. 이럴때는 쏘주에 삼겹살 아니겠습니다.
날도 맞춰주고 마침 배꼽시게도 맞춰주니
얼른 달려가 봅니다.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사장님께 이브리코 있냐고 물어보니
오늘은 있다네요.
일단 3인분으로 달려볼까 합니다.
연제봐도 정겨운 연탄불. 다 좋은데 화력이 약해서 제 인내심을 테스트 합니다.
하지만 맛만은 보장하니.. 좀 참아봐야겠습니다.
이베리코 일반적으로 사료을 먹이지 않고 올리브나무 숲에서
야생 도토리와 올리브, 허브등을 먹고 자란 스페인산 귀한 돼지 랍니다.
자 흑돼지가 기대감을 한껏올려주네요.
고가기 나왔습니다.
보이십니까? 저게 소고기가 아니고 돼지고기랍니다.
딱봐도 좋아보이고 신선해 보입니다.
기다리는게 좀 힘드네요.. 연탄불이 은은하게 구워줄동안 저희는 소주를 시켜봅니다.
고기가 구워질때까지 시간이 남아 근접샷을 찍어 봤는데 생고기 같습니다.
겨우겨우 참았더니 사장님이 무신하게 한바퀴 돌리십니다.
또 기다려야 합니다. 괜찮습니다. 저는 인내심이 좋으니깐요..
소주한잔하고 밑반찬을 먹어 봅니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하는 가게입니다.
콩나물, 파 무침에 저의 침샘을 자극하는군요.
서비스로 나온 김치찌개 입니다.
이게 아주 명품입니다.
일반 돈주고 사먹는 김치찌개와는 비교 불과 입니다.
맛이 어떻냐구요? 어때보이시나요?
몇 마디 하고 나니 째기가 바닥을 들어 냅니다.
찌개 안에 들어간 고기도 질이 좋습니다.
도시락을 그냥 지나 칠수 없죠.
안에 자잘하게 멸치가 씹는맛을 더해 줍니다.
고기를 다 먹고 추가로 시킨 돼지 껍데기를 시켰습니다.
콩고물과 양념 소스를 주십니다.
다른곳과 비교하여 특별하게 더 맛있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마무리 하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오늘도 무리하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곳은 언제와도 기분 좋은 곳입니다.
다음에 또 올겁니다.
2017/05/04 - [여행&맛집/서울] - 독산동 돼지네 연탄구이 ( 삼겹살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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